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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신기업가정신 절실…추격자 전략 버려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0.19
첨부파일0
조회수
452
내용

"신기업가정신 절실…추격자 전략 버려야"

한국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최태원 회장 "새로운 룰 만들자"
상의-경영학회 신기업정신 협약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도 열려
DGB, 금융사 부패방지 인증
하렉스인포텍, AI·결제 연동
IMM, 부실기업 흑자전환 성과

  • 이윤재,오수현 기자
  • 입력 : 2022.10.17 18:04:28  수정 : 2022.10.17 20:40:01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 한국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경영학회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신경식 한국경영학회 어워드위원장,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한상만 한국경영학회장, 송인준 IMM홀딩스 대표, 서양원 매일경제신문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주형 기자]
사진설명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 한국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경영학회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신경식 한국경영학회 어워드위원장,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한상만 한국경영학회장, 송인준 IMM홀딩스 대표, 서양원 매일경제신문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주형 기자]
DGB금융그룹을 비롯해 하렉스인포텍, IMM홀딩스 등 3개 기업이 한국경영학회 최우수경영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17일 한국경영학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이들 기업에 최우수경영대상을 시상했다. DGB금융그룹은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부문, 하렉스인포텍은 혁신 경영부문, IMM홀딩스는 창의 경영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송인준 IMM 홀딩스 대표가 참석했다.

DGB금융그룹은 2021년 ESG경영 선포식을 열고 ESG를 최우선 경영 화두로 삼았다.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금융권 최초로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주력해왔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국내 금융권의 ESG경영을 선도해 온 DGB금융그룹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상도 말로 '디비진다'는 말이 있는데, DGB금융도 금융을 뒤집어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상만 회장(왼쪽)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신기업가 정신의 실천 및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모습. [한주형 기자]
사진설명한상만 회장(왼쪽)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신기업가 정신의 실천 및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모습. [한주형 기자]
하렉스인포텍은 인공지능(AI)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도 이를 활용한 서비스와 마케팅 모델을 개발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서 플랫폼을 공유하면 모두가 잘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사모투자펀드인 IMM홀딩스는 2006년 설립된 후 일관된 투자 전략을 유지하며 투자 후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엔 대한전선과 더블유컨셉의 성공적인 매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송인준 IMM홀딩스 대표는 "주요 출자자가 연기금과 은행들인 만큼 국민들의 자금을 운용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기업 투자를 해나가겠다"며 "원가를 쥐어짜는 방식이 아닌 매출과 고용을 늘리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가치를 높여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경영학회와 대한상의는 추계학술대회 일환으로 '신기업가 정신과 이해관계자 중심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제는 빠른 추종자 전략인 '패스트 폴로(fast-follow)'를 넘어 새로운 룰을 직접 만들어내야 한다"며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새로운 룰이 만들어지고 사회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경영학이 기업의 새로운 가치가 무엇이고 기업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룰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신기업가 정신은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 모델"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다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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