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 창업지원단은 ‘2022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한국경영학회 공동 추계학술대회’를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아름다운 동행! 전자상거래와 기업가 정신, 그리고 힐링’이라는 주제로 11월 4~5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와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업가정신 팸투어, 전국 대학생 기업가정신 경진대회, 창업경진대회도 함께 마련했다.
학술대회 개회식은 박상혁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정재우 경상국립대 부총장과 한상만 한국경영학회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기업가정신’, 조남재 한양대 교수의 ‘디지털 전환 시대의 비기술의 가치’ 등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논문 62편이 발표되었는데, 이 가운데 최우수논문 1편과 우수논문 3편을 선정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사회의 급속한 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창업,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한국경영학회 울산경남지회와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국립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과 기업가정신센터가 주관한 기업가정신 팸투어는 11월 4일 열렸다. 기업가정신 팸투어에는 한국경영학회와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임원과 회원뿐만 아니라 IT 기업체 임원, 국가균형발전연구회 회원, 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 임원, 전국 대학생 기업가정신 경진대회 참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자 기운을 불러온다는 남강 솥바위, 의령의 삼성 이병철 회장의 생가, 함안의 효성 조홍제 회장의 생가, 지수면 승산마을과 K-기업가정신센터, 청원리 이세후 종가(경상남도 문화재) 등을 탐방했다. 참가자 중에는 외국인 유학생도 6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경상국립대 기업가정신센터장 정대율 교수는 “2018년 7월 10일 한국경영학회가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수도로 선포한 이후 많은 사람이 기업가정신 팸투어를 위해 진주로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9일 K-기업가정신센터가 옛 지수초등학교에 개소하자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센터 앞 부자소나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방문객들은 왜 승산마을이 기업가정신수도인가를 되새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내 유수의 학술단체들과 협력하여 매년 기업가정신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확산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국 대학생 기업가정신 경진대회도 열었다. 이날 경진대회는 경상국립대 기업가정신센터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이 주관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이 후원했다. 경진대회에는 경남·울산 지역 대학생 12개 팀이 참가하여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대회 결과 (전국)대상 1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이 선발되었다. 이들 선발팀 중에서 (전국)대상 수상자는 내년 1월 한국경영학회가 주관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전국 대학생 기업가정신 경진대회 최종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경영학회는 전국 8개 지회에서 선발한 우수한 팀을 모아 전국단위의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연구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청소년 기업가정신 함양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LINC3.0 사업단이 주관한 창업경진대회에서는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6차산업학과 봄동팀(대표 구관혁)이 대상을 받았다. 봄동팀은 ‘한 평 집짓기’ 프로젝트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